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신앙원칙_삼상 26:21~25_4월25일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신앙원칙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이 자주 나타납니다.
물질적인 고통, 건강의 문제등으로 참 괴롭고 어려운 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 인생의 큰 괴로움은 사람관계속에서 나타나는 고통입니다.
미워하게 되는 일이 생기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나를 힘들게 하고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정말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 대다수의 사람들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날 확률이 많습니다.
물론 산속에 홀로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면 그런 마음 고생은 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살면 반드시 미워하고 복수하고 원수삼는 일이 발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은 가정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어느 때는 직장에서 그런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교회안에서도 그런 사람을 맞닺뜨릴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 보통 보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의 분노를 제어하고 생각으로 정리를 해도 계속 쓴뿌리처럼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막을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잠도 못자고 얼굴은 굳어 있고 생각은 계속 쳇바퀴돌듯이 돌아가서 병도 나고 무의미하게 시간이 흘러가고 마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미워하게 되거나 화가 나거나 분노할 일이 생길 때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은 미래를 좌우하고 주변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본능대로 환경과 상황에 반응하면 내 인격도 내 사람들도 그리고 가정과 공동체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분명한 신앙원칙을 가지고 대처하는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인간의 술수와 사람들의 지혜를 뛰어넘는 원칙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인데 사실 이것을 따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어렵기 때문에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하늘의 도우심이 임합니다. 신앙원칙을 지키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도 그러한 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소망을 가지게 되는 말씀이 되실 것입니다.
이번 주는 사무엘상서 25장부터 마지막 31장까지의 말씀을 읽으시면 됩니다.
24장은 다윗이 엔게디 광야의 동굴에서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살려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25장은 마침내 사무엘 선지자가 죽고 다윗이 계속 도망다니는 장면이 나옵니다.
26장은 다윗이 한번 더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살려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27장부터 30장가지는 다윗이 블리셋으로 도망하여 망명생활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31장은 사울왕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게 되는 이야기로 사무엘상은 끝이 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이 십광야에서 사울왕과 특수부대원 3000명이 잠자고 있는 사이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다윗은 본능대로 움직이지 않고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고 신앙의 원칙으로 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정말 감동이고 복받을 행동이고 감동의 장면이 되는 것입니다.
이 짧은 구절에 곤경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분명한 신앙의 원칙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다윗은 그를 죽이려고 부하들을 이끌고 십 황무지를 샅샅이 뒤지는 사울 왕을 만났게 됩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찾다가 밤이 되자 지쳐 진에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장수와 사병들 특수부대원 3000명이 모두 쓰러져 깊이 잠들었습니다..
다윗이 아비새라는 호위무사와 함께 사울의 진에 들어 가보니 세상모르고 다 자고 있었습니다.. 복수를 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역시 하나님께서 내 편이시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다니.. 이 창을 들어 내리 꽂기만 하면 모든 고생이 끝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아비새라는 호위무사는 "하나님께서 오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나로 단번에 그를 없애버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얼마나 충성스러운 이야기이고 적절한 순간입니까
그런데 다윗은 아비새에게 넘어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비새가 보복하지 못하도록 그를 가로막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삼상26: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삼상26: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어떻게 이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다윗이 인격을 많이 수양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까?
만약 인격수양이 이정도라면 우리는 못따라 갈 것입니다.
다윗이 마음이 착해서 보복하지 못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다윗에게 복수할만한 힘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유약해서 할 수 없이 참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다윗은 분명한 신앙의 원칙대로 움직인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원칙은 하늘의 방식이고 영원한 승리이고 미래의 복을 담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한 신앙의 원칙을 환경과 여건에 따라 바꾸지 않고 않고 지켜나간다면 우리의 삶속에서 결국 하늘의 복을 받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주변은 황무지에서 낙원으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내 인격때문이 아니라 내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럼 다윗의 분명한 신앙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자기가 일하지 않고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회를 드렸습니다.
삼상26: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지금 사울왕은 아직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자기도 이스라엘의 백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직 왕으로 삼고 있으십니다. 물론 지금 사울왕을 몹쓸왕이라고 판단하고 죽이고 왕을 차지 할수도 있습니다.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원칙을 가진 사람입니다.
만일 다윗이 사울왕을 직접 죽이면 많은 대적들과 정적들이 움쿠리고 있게 될 것입니다.
다윗이 순식간에 왕의 자리에 올라간들 한시도 편안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내가 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으니 또 누가 나를 죽일지 몰라... 고민하고 날마다 불안한 세월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31장에 보면 같은 민족인 다윗의 손이 아니라 블레셋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가 성취하려고 성급하게 달려든다면 일이 성공했다 할찌라도 많은 번민과 고통이 다를 것입니다.
중국을 통일하고 한나를 세운 유방이 그랬습니다.
일등공신이 장량과 소하 그리고 유명한 한신 장군을 왕이 된후에 계속 의심하고 견제하다가 한신도 죽이고 떠나보내고 마는 것입니다. 그의 말년은 미치광이처럼 정신병에 시달리다가 끝이 나고 맙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세워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내가 복수하고 원수삼아서 이루는 성공은 반드시 내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그럼 이 고통의 시간의 이 분노의 시간에 원수갚지 말고 어떻게 있어야 할까요?
1)사람에 대하여 선대하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해결하실줄로 믿고
롬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기도의 시간을 가지시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기 위해 기도하러 교회에 나오셔야 합니다. 분노의 자리, 고통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계속 내 마음과 생각이 무너집니다. 기도하러 성전에 나오면, 그리고 찬앙을 들으며 주님앞에 엎드리면 선으로 악을 이길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를 이렇게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해결해나가시길 기도합니다.
둘째로 다윗의 분명한 신앙원칙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삼상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아직 환란이 있습니다. 문제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소망을 가졌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귀중히 여기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환란에서 구하여 내실 것이다 소망을 가진 것입니다.
1)소망은 미래로 가는 사닥다리입니다. 아직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미래로 나아갈수 한계단 한게단이 되는 것입니다.
2)소망은 지금의 어두움에서 한줄기의 기쁨을 터뜨려주는 샘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확신을 갖는 순간 우리는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하여 내신다
모든 절망과 고통에서 작은 기븜과 용기와 확신이 솟구쳐 올라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십니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중히 여기시는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사랑으로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모든 사망권세를 깨뜨려 주셨습니다.
모든 절망과 낙담 어두움을 깨뜨리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일본에서 창간된 한 잡지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적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잡지의 표지때문이었습니다.. 그 표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회색나비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표지에 사람의 손이 닿자 순식간에 회색나비는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게 되는 그림이었습니다.
사람의 체온이 닿자 따듯함이 전달되어 총천연색의 나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사울왕의 축복까지 이끌어 내고 맙니다.
삼상26: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대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감당할수 없는 상황에 있든지 , 원수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든지 , 그리고 분노하고 고통스러운 환경에 빠져 있든지 오늘 이시간 하나님의 체온이 닿으시길 축원드립니다.
다윗처럼 분명한 신앙의 원칙을 가지고 움직이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중히 여기시고 우리의 환경과 우리 미래를 총천연색으로 바꾸어가실 줄로 믿습니다.
어두움 감옥에서 한편의 시로 많은 후세에 감동을 주신 본훼퍼 목사님의 선한 능력으로 라는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2.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3.주께서 밝히신 작은 촛불이 어둠을 헤치고 타오르네
그 빛에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온누리에 비추게 하소서
4.이 고요함이 깊이 번져갈 때 저 가슴 벅찬 노래 들리네
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 당신의 빛이 빛나는 이 밤
후렴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