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관점 (창세기 45: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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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관점 (창세기 45: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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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관점

2019127

본문 : 창세기 45: 1-8

 

어느 시골에 노인 집의 말 한필이 밤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온가족이 시름에 젖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이런 슬픈 일이 있느냐고 위로했습니다.

며칠 후 그 말이 돌아왔는데 짝을 하나 데리고 와서 갑자기 말이 두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이런 기쁜 일이 있느냐고 축하했습니다.

며칠 후 큰 손자가 그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불구가 되자 사람들이 또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나 동네 청년들이 다 끌려가서 죽는 소식들이 들렸는데 그 집 손자는 다리를 절어서 면제받자 또 사람들은 말했답니다

세상에 이런 좋은 일이 다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영원한 행복도 영원한 불행도 없다는 뜻이지요 이것이 세상을 오랜 산 분들의 삶을 바라보는 지혜입니다

이렇게 삶의 고난이 있을때 서로들 위로를 받습니다 격려를 하며 삽니다

 

저는 사람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과거의 사건을 해석하는 3가지 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자신의 삶과 지나간 과거를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살면 살수록 어깨에 무거운 짐들이 더 쌓이는 것을 봅니다

계속 일들이 생기고 조금 편하면 시험도 오고 고통이 오면 파도처럼 몰려오기도 하는 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고통이 현재진행형으로 고통의 파도를 헤쳐나가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애굽에 도착한 후에 자신의 지나간 삶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47: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짧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많은 분들이 이 말에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 험악한 세월.....

 

2)자신의 삶과 지나간 과거를 긍정적으로 보려는 관점입니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그립니다 어려운 세월을 보냈지만 그 모든 것이 귀하고 소중하게 보는 관점입니다 고통을 지나면 빛이 오고 어두운 터널도 나름 소중한 시간이었노라고 해석합니다 모든 것에 소중한 가치를 둡니다 의미를 둡니다 그러면서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려는 관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여전히 풀려 나가지 않으면 이러한 시각을 희망고문이라고 까지 이야기 합니다 희망고문이란 뜻은 어떻게 해도 절망적인 결과만이 기다리는 극적인 상황속에서 주어진 작은 희망으로 인해 오히려 더 괴롭게 되는 상황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잘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를 바라다가 안되면 이렇게 까지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3)자신의 삶과 지나간 과거를 하늘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순간순간을 해석하지 않습니다 전체를 보는 눈입니다 숲을 바라보며 인생의 조감도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시각을 말합니다

 

오늘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입니다 너무나 귀여움을 받아서 귀한 옷을 입혀 키울 정도로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 한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꿈을 가진 소년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새말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과 같은 삶을 산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복 형들의 시기와 질투는 도를 넘습니다 도시락을 가지고 온 요셉을 노예상들에게 팔아 넘겨서 이집트의 노예의 삶을 살게 됩니다

다행히 청와대 경호대장 집에 노예로 갔는데 일도 잘하고 성실하여서 모든 것을 맡아서 하는 총무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기쁨도 잠깐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다가 모함을 받아서 평생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젊은 시절 얼마나 좌절되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았을까요? 풀리는 것 같은데 다시 묶여지고 바르게 살려고 하는데 오히려 고난이 다가올 때 얼마나 감당하기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그 곳에서도 요셉은 이겨나갑니다 간수장에게 인정을 받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할 정도로 형통한 삶을 살아나간 것입니다

모든 역경과 환경을 뚫고 나갔던 것입니다 통과해버린 것입니다

마침내 이집트의 왕의 꿈을 잘 해석하여서 대비책까지 제시함으로 타국에서 국무총리의 자리까지 가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이집트 제국의 높은 자리까지 가게 된 점에 초점을 맞춥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희망을 가지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요셉의 인생을 바라보는 중요한 시각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요셉이 이 모든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겨내고 오히려 뚫고 나가서 형통케 되는 삶을 살았던 특징적인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한 것입니다

이것이 남다른 점입니다

 

요셉은 이렇게 오늘 본문에 말합니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여러분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이 자리는 그렇게 한스러운 인생을 살게 한 원수같은 형들을 만난 자리였습니다

더욱이 자신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성공을 얻은 자리입니다

그렇게 잔인한 고통을 준 형들에게 복수 할 수 있는 자리요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자리요 전부 감옥으로 보낼수 있는 자리요 호통을 치고 가르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인생을 해석하는 기준이 남달랐습니다

자신의 지나간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긍정적으로 미화하지도 않았습니다 고생끝에 낙이 왔으니 봐주겠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형들에게 말합니다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늘의 관점으로,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의 인생을 읽어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신앙의 힘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고통을 전체의 시각으로 보려고 하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과정으로 보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배워가야 하고 연습해야 하는 것이 이러한 요셉의 인생해석 관점입니다

 

오늘 벌써 한해를 시작하고 1월을 마무리하는 주일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시고 우리의 지나간 삶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하시기 축원드립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아버지의 손을 잡고 탄 작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니까 서로 꽉 끼여 타게 될 정도였습니다 아이는 불안해 하면서 아버지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고 어른들 다리사이에서 숨이 막혀 어쩔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아버지는 아이를 안아서 들어 올렸습니다 아버지 키 만큼 올라가자 아이가 비로서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아빠 살 것 같아요 !

 

이 아이가 아버지 키만큼 자란 것도 아닙니다 한경이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들어 올리자 살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저는 요셉을 생각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나갈 때에도 노예의 삶을 살아갈 때에도 그리고 모함을 받아서 평생 나오지 못하는 극형에 처해있을 때에도 남다른 시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 것입니다 하늘의 눈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탁월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전히 살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자리에서 잠깐 요셉을 통해 들려 올려지시길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의 삶을 해석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하늘의 관점으로 내 인생의 전체 숲을 보시는 여유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인생에 관여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을 2가지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내 모든 삶의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었노라고 해석합니다

45... 하나님이...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5:7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나를 여기까지 보내신 분도.. 나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관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답답하고 불행할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불행의 대부분은 사실 상대적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등수를 매기고 고저를 다지고 다수를 논하기에 우리는 불행감을 가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비교를 해보니 모자라거든요 ...전에 비해서, 남에 비해서, 동료들에 비해서 수치가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괴로운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기준에 못미치거든요 내가 원하는 자리가 있는데 방향이 있는데 다르거든요 그래서 힘들고 괴로운 것입니다

괴롭고 힘드니 각종 중독에 걸리고 삶을 포기하기도 하고 훌훌 떠나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보면 내려놓는 훈련을 합니다

자연인이란 TV프로그램도 그런 것입니다 잡고 있던 것을 다 놓치고 어떤 사람은 내려놓고 홀로 아무것도 없이 산으로 갑니다 집짓고 풀캐고 나물심고 물고기 잡아 먹고 하루하루 삽니다 그리고 만족해 합니다 행복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종교에서는 무소유, 무욕심 훈련을 하고 강연을 듣기도 하고 그렇게 치열한 삶속에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탁월한 힘은 다른 관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입니다

어려울 때에도 고난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내 삶의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손길에 달려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노예로 있을 때에도 그리고 평생 나오지 못하는 감옥에서도 형통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통해 헤쳐 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너지지 않고 엎어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손을 붙잡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바로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관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해 왔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나를 지금까지,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시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비교하실 것도 없고 우열을 가릴 것도 없습니다

그저 그 인고의 세월과 고난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로 인도되어 왔음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길 기도합니다

 

다윗은 사울왕의 공격을 피해 사막을 헤매고 다닐때에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참 감동스러운 찬양이 있습니다 지금은 장로님이 되신 분이신데 원래 찬양 사역자였고 100KG 이 넘는 거구였는데 20163월 간암투병을 하며 견뎌내신 박종호 동탄 지구촌교회 장로님이 잘 부르시던 곡이 있습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길없는 은혜

내 삶을 애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이 찬양을 투병생활에서 나오셔서 살이 쏙빠진 모습으로 부르신 찬양 영상이 있습니다 같이 보시겠습니다 ~~

 

오늘 다시 눈을 들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관점으로 우리의 삶을 해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로 내 모든 삶의 모든 여정은 사명적 삶이라고 고백하는 관점입니다

우리는 그냥 사는 것이 아니고 던져진 존재도 아니고 우연의 존재도 아닙니다

사명적 존재입니다

오늘 요셉은 고백합니다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은 사명이 있는 삶입니다 열심히 살다가 그저 허무하게 긑이 나는 인생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요셉은 해석합니다 자신의 모든 고통과 고난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해석합니다 아버지와 형들의 가족을 구원하시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려고 자신이 이러한 용광로를 통과하였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꿈이, 하나님의 꿈이 자신의 고난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노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

 

이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꿈이거든요 ...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또한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의 꿈이기도 합니다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모든 인생의 여정이 큰 민족을 이루어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었다고 사명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을 가지면 원수같은 형들도 용서가 됩니다

답답한 현실속에서도 뚫고 나가는 형통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해석을 하면 주저 않아 있는 신앙에서 일어서는 신앙 나아가는 신앙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눈으로 해석하시는 분명한 삶의 해석이 있으시길 축원드립니다

가족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에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지역을 구원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관심과 선교에 우리의 인생을 투자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은 열심히 사는 것에 있지 않고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사명적 삶에 우리의 인생의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남은 우리의 시간은 사명의 길을 완수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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