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의 해가 시작되다_눅4:16-21_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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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의 해가 시작되다_눅4:16-21_ 1월 3일

성문Shalom 0 2791 0

 

오늘은 2021년이 시작되는 첫째 주일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여전한 covid19의 위협과 불안정한 미래를 붙잡고 시작하고들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두움이 깊어도 새벽은 있게 마련이고 수심이 아무리 깊어도 디디고 설 바닥은 있게 마련입니다.

저는 오늘 첫 예배를 드리면서 하늘로부터 시작된 새벽의 여명이 모든 분야에서 찬란하게 비추시길 축원드립니다.

 

새해 첫 주일인 우리는 오늘 주신 말씀으로 기대와 소망의 날개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한번 읽어 보시겠습니다.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

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

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저는 믿습니다. 2021년 올해 우리 모두에게 주의 은혜의 해가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은혜로 삽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요 복입니다.

자연, 환경, 시간, 이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노력해도 얻은 것이 아니라 주어진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은혜를 누리고 감격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문제중의 하나는 우리 노력으로 얻은 것들에 대한 비교와 탐욕입니다. 비교와 욕심은 은혜를 잊어버리게 하고 삶의 평안을 깨는 제일 원인이기도 합니다.

 

잠시 비교와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값없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는 여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으로 덮여 있는 자연 세상, 나무, , , 바다, 하늘 ..존재하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나의 삶, 그리고 옆에 주어진 많은 소중한 식구들, 친구들,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지난날의 추억들....

이 잠깐의 여유와 행복은 살아있는 자만이 누리는 진정한 삶의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유를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여전히 우리는 삶의 속박과 걱정과 두려움으로 꽉차 있는 환경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이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겨나가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이 치지고 힘든 육체가 감당해야 하는 어깨의 짐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외부 환경의 속박도 우리를 사방팔방 누르고들 있습니다.

 

이러한 죄인들이 사는 거칠고 험악한 세상에서 우리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속박에서 자유를 얻고 걱정에서 해방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특별한 은혜의 날들이것이 바로 오늘 말씀하시는 주의 은혜의 해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이제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주의 은혜의 해'는 레 25:8-55에 나타나는 '희년'(year of jubilee) 곧 여호와께서 매 50년마다 빚진 자들의 빚이 탕감되고 노예들이 해방되고 땅의 경작을 쉬게 하고 모든 거민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정하신 해방의 해를 뜻합니다.

 

그리고 사역 시작에 예수님께서 선포하심으로 이 해방의 해는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적인 은혜로 죄와 죄의 결과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구속의 역사의 시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저는 2021년을 주의 은혜의 해, 즉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복음이 들어가야 합니다.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복음이란 복된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이지요 !

우리 인생의 좋은 소식은 건강의 소식도 있고 경제적인 회복도 있고 사람과의 좋은 만남 등등 세상의 부귀영화의 삶을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생각하면 진짜 복은 우리 인생 전체에 대한 복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 전체가 오래 그리고 영원한 것에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즉 우리 인생이 구원을 받고 우리 삶이 영원하다면 이 짧은 인생의 최고의 복일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인생 최고의 복을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우리에게 선물하신 것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복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없다하시고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시대를 선물하시고 속절없이 지나가는 세상, 허무하게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저 천성을 향하여 올라가게 하시는 복된 삶을 주신다는 것이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무조건 믿을 수가 없습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둘째로 성령을 보내셔서 인치시고 기름부으시고 확신시켜 주십니다.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이 복음의 진리는 아무나 받아들여지질 않습니다. 주의 영이 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 성령님께서 우리 잠자는 영혼, 죽은 영혼을 깨우시고 환히 밝히 보여주셔야 합니다. 구약에서 공식적인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은 왕, 제사장,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사명자들이었고 하나님의 권능을 힘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의 영이 임하시면 사물과 환경과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크게 거시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통합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의미과 목적을 추구하며 진리의 삶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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