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_시84:1~12_3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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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_시84:1~12_3월20일

성문Shalom 0 1707 0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2022320

본문 : 시편 841~ 12

 

이번 주에 읽으실 시편은 3권과 4권입니다. 73편에서 106편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시편 3권인 73편에서 89편에는 다윗과 고라의 자손, 아삽과 헤만 에단의 시가 나옵니다.

다윗왕 이후에 예루살렘 함락에 이르기까지의 국가적인 고난과 위기와 특히 북왕국 이스라엘의 함락을 가져온 앗수르 시대가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4권은 90편부터 106편으로 모세, 다윗, 무명의 시가 들어 있습니다.

그 배경은 포로로 잡혀간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기에 적합한 내용의 고백이 담긴 시입니다.

 

특히 오늘 말씀은 시편 84편인데 여호와의 성전을 사모하며 그리워하는 시입니다.

 

84편 제목에 보면 고라자손의 시라고 나옵니다.

고라 자손은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의 한 집안으로 주로 성전에서 찬양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였으며, 성막에서 문지기와 수종드는 일을 맡아 봉사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고라가 누구인가 하면 민수기 161~3절에 자세히 나옵니다.

몇몇 지파 우두머리와 뜻을 합쳐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한 사람입니다.

고라는 레위지파이고 모세와 아론과 사촌지간이고 하나님이 고핫자손에게 성소와 지성소 중에서도 지성소 있는 법궤 등 성물을 나르는 중요한 일을 맡겼습니다.

 

결국 고라가 반역에 가담하고 250명의 지휘관들과 함께 모세와 아론을 향해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고라의 아들들은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고 그 후손들은 회막과 성전에서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서 부족의 운명을 바꾸어 갔던 것입니다.

후에 보면 이스라엘 최고의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고라의 후손이었고, 88편을 쓴 헤만이라는 훌륭한 음악가도 고라의 후손이었고 다윗 왕 시대에 회막 제사(이후 건축된 성전 예배)에서 찬양을 담당하는 직분에 고라 자손이 선발된 겁니다..

 

오늘 제목이 눈물골짜기로 지나갈 때에입니다.

6절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여기서 눈물골짜기란 고통의 장소를 말합니다. 고된 시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슴은 차가워지고 울고 싶은 마음마저도 없는 환경이 나에게 닥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때가 어느 때입니까?

첫째는 재난이 닥칠 때입니다.

 

둘째는 가정이 파탄이 되고 사람관계가 깨져 버릴 때입니다.

 

셋째는 개인의 파산이 닥칠 때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을 읽으면 감사한 것은 고라자손의 찬양 표현인데 눈물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눈물골짜기를 지나간다는 표현입니다.

즉 그 장소가 엔딩하는 장소가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일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고통스러운 시간, 암흑의 시절에 우리에게는 신앙의 기초 자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지나가는 시간, 고난의 시간, 이 눈물골짜기의 시간을 복되게 하는 기초 인생자산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눈물골짜기를 지날 때에 꼭 우리의 마음에는 시온의 대로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온의 대로란 예루살렘으로 가는 큰 길을 말합니다. 주의 궁전으로 가는 길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이 눈물골짜기를 지나서 하나님에게로 나아간다는 소망을 뜻하는 것입니다.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은혜는 자비하심이며 영화는 존귀함이라고 해석하셔도 무방합니다.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이승복교수라는 분은 체조선수였는데 837월 사고가 나서 사지마비가 되어 올림픽의 꿈은 사라지고 휠체어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눈물골짜기 인생을 시작합니다.

 

눈물골짜기를 지날때에 그의 가슴을 뛰게 했던 것은 2가지였답니다.

1) 간호조무사가 전해준 책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이었답니다.

 

그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확신이 들었답니다. “얘야 나는 가장 좋은 것을 너를 위해 예비해 두었단다

 

나의 아들아 나의 딸아 내가 너에게 좋은 것으로 아끼지 아니할 것이다 아멘!

 

둘째로 많은 샘이 터지는 기적의 복을 얻는 인생자산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사해근처에는 건기와 상관없이 오아시스가 하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피했던 엔게디 동굴입니다.. 엔은 샘물이고 게디는 염소새끼입니다..

엔게디는 새끼 염소의 샘물이란 뜻이입니다.

 

1011월에 계곡을 적시는 가을 이슬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늘로부터 임하는 뜻하지도 않는 기적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온 세상의 하나님의 기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성경의 기적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 모세가 홍해 바다를 가르는 기적

-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살아나온 기적

- 그리고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는 기적

 

실제로 눈물골짜기를 지나갈때에는 우리가 너무 안쓰러우셔서 주님은 많은 기적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위로의 음성을 주님의 성전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84: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시온의 대로를 활짝 열어서 나아오시길 기도드립니다.

 

꽃들도 라는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 이곳에 생명 샘 솟아나 눈물 골짝 지나갈 때에

머잖아 열매 맺히고 웃음 소리 넘쳐나리라

 

2. 그 날에 하늘이 열리고 모든 이가 보게 되리라

마침내 꽃들이 피고 영광의 주가 오시리라

 

후렴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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