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미련함의 갈림길에서_잠1:1-9_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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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미련함의 갈림길에서_잠1:1-9_4월3일

성문Shalom 0 1636 0

지혜와 미련함의 갈림길에서....

본문 : 잠언 1: 1- 9 

 

독일이 아직 통일이 되기 전의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산주의였던 동독 사람들은 한 밤중에 베를린 장벽을 통과해 쓰레기나 선전물을 종종 던졌습니다. 서독의 정부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심했습니다.

쓰레기를 모아서 다시 돌려주자는 안도 있었고, 적법한 절차를 걸쳐 항의하자는 안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 주자는 주장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채택된 것은 이런 안들이 아니었습니다.

서독 사람들은 쓰레기가 투척된 다음 날 식료품과 생필품을 가득 쌓아 가져가라고 동독의 장벽 앞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들 앞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은 팻말을 꽂아놓았습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것 밖에 주지 못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가 마음쓰는 대로 지혜로운 삶을 살기도 하고 미련한 삶을 살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는 우리 인생의 늘 따라 다니는 질문인데 그 속에는

1)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2) 어떻게 말해야 하나?

3)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는 일련의 동일한 과정의 흐름이 있지만 매번 다른 상황에서 만가지 고민하게 되는 질문들인 것입니다

 

이번 달은 잠언과 전도서를 읽으시면 됩니다

이번 주는 잠언 1장에서 10장까지 읽으시면 생각의 많은 도우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잠언은 31장으로 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오늘의 날짜에 맞추어서 그 장을 읽으시면 많은 격려를 받게 되실 것입니다

잠언은 히브리어로 마샬입니다 마샬은 지혜를 담은 짧은 문장을 지칭하는 말로 금언, 격언, 속담, 비유등을 가르칩니다

동양에서 이러한 책을 보자면 공자의 논어 맹자 노자 순자등의 책들인데 사람들은 여기서 많은 인생의 도리와 자세를 배우곤 합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서 비유를 자세히 들어 지혜를 가르치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구분할 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와 성경의 지혜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는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정신적인 능력과 지식을 말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때로는 더 많이 소유하는 방법, 다른 사람을 잘 다스리는 지도력, 환경과 여건에 잘 반응하도록 가르치는 처세술 등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가르치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더 많은 소유에 초유의 관심을 가지는 것이 세대의 풍습입니다

왜 그렇습니다

단순화시켜서 말하자면 사는 데는 돈에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돈만 있으면 당당하게 살고, 주변에 친구도 많아집니다. 물질로 명예도 얻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가르칠때에도지혜보다는 똑똑한 사람이 되어서 돈을 잘 벌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갈때 이런 태도를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궁극적으로는 지혜롭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그들의 상황과 수준에서는 행복하게 산다고 말할 수는 있으나 다가오는 허무한 인생을 극복할 능력이나 갈수록 제로가 되는 인생속에서 살아가는 마음 다스림은 이룰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1)은혜와 용서, 사랑과 긍휼이 담겨져 있습니다

2)현재의 삶에 풍성함을 누리는 현명함이 들어 있습니다

3)부정적인 과거는 승화시키고 불안한 미래를 담대하게 열어가는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뿌리가 하늘에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7절의 말씀은 세상 살아가는 참된 지식과 지혜가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의식한다 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단어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갈등을 할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

긴박한 선택의 순간에, 그리고 인생이 너무 힘들어 마음이 물처럼 녹아 무너져버린 그 순간에도,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묻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강조하자면

우리는 항상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지혜와 미련함의 갈림길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큰 것을 택하느냐 작은 것을 택하느냐 , 높은 것을 택하느냐 낮은 곳을 택하느냐 넓은 길을 택하느냐 좁은 길을 택하느냐 ..

상황마다 틀리고 시기마다 틀리기에 일관된 정답은 없지만 항상 우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지혜의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혜의 유익은 이렇습니다

3절에 행함에 대해 나옵니다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하게 될 것입니다

4절에 생각에 대해 나옵니다 슬기롭게 생각하고 지식과 근신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6절에 말에 대해 나옵니다 잠언과 비유를 말하고 그 오묘한 말을 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주는 전체적인 삶의 유익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1)삶의 방패가 되어주신다고 하십니다 (2:7)

2: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악한 자에게서 구하시며 뜻하지도 않는 사고에서 지키시며 사탄의 사술과 궤계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신다고 하십니다

 

2)영혼이 즐거워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2:10)

2: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마음이 하늘의 평안을 누리며 심령이 어떠한 형편속에서도 기쁨을 찾고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3)의인의 길을 지켜서 생명의 길, 영생에 길에 이르르게 되는 것입니다

2: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그럼으로 우리는 이 사순절 기간에 더욱 생각과 말과 행동에 삶의 지혜로움을 더 배워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에 꼭 담아야 하는 두가지 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는 현재의 삶을 누리실수 있게 내 마음을 지키셔야 합니다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장단을 비교하기 전에 고저를 논하기 전에 먼저 내 삶의 감격을 지키시고 누리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산티아고 순례에 나선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제 프랑스 남부의 국경 마을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서 스페인 북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800를 걸어야 합니다. 그 대성당에는 열두 제자의 한 사람인 야고보의 유골이 안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부류는 산티아고 순례를 마쳤다는 증명서를 얻는 데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으로 걷는 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다른 한 부류는 걷는 매 순간에 집중했습니다. 산과 강과 숲과 벌판을 보고, 나비와 새를 친구처럼 대화하며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에 주의 제자 야고보처럼 같은 길을 걷는다는 사실에 매순간 감동하고 걸었다고 합니다

 

누가 현명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까?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자연을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십니다

산과 강과 들과 온갖 꽃들 이 모든 것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질수 있습니다 피어나고 있는 개나리, 활짝 봉우리를 터뜨리는 목련!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시간,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지금이 가장 젊은 때이고 아름다운 때입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고 함께 하는 축복의 순간이 되는 것입니

 

요새 공사를 하느라 방들도 없고 새벽기도도 물건이 잔득 쌓인 곳에서 겨우앉아서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목사님 몇분이 잠깐 교회 1층의 어수선한 임시 사무실을 보더니 목사님 고생이 막심하시네요 하더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불편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주시더라고요 이제 새정전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까 마음에 소망이 있잖아요 다 완공하고 나 보세요 그 편한 환경이 익숙하게 되어서 지금처럼 기대가 되고 ㅊ암아내고 하는 모습은 사라질 것입니다 편한 것이 일상이 될텐데 생각하니

지금 이 불편함이 그리고 이 고생을 누려야겠구나 택배를 기다리듯이 완공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이 마음을 누려야겠구나 생각을 하니 마음이 밝아지더라고요

이 마음을 지키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이고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더믹이 언제 지나가나 몰두하다가 길어지니까 지치고 마음이 상해 버렸습니다

다시 마음을 지키십시오 그리고 현재의 모든 것을 누리십시오

감사로 그리고 삶의 축복으로 누리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는 완전한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꼭 붙잡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7:1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을 간직하라

7: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예수님께서 요약하신 구약 성경의 두 가지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입니다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내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을 이루신 예수님의 삶의 방식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섬김과 희생이셨습니다

평생을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섬기셨고 마지막은 십자가 희생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참된 지혜는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이신 것입니다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들어 있고 희생의 그 길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전에 가해를 가하기 전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는 시간이 있다면 ...

우리가 상대를 비난하고 비교하고 잘못을 묻기전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그 길을 묵상할수 있다면 ....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내 고백을 담는다면 ...

 

우리는 정말 온전한 지혜를 행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9일이 만든 천국이라는 예화를 마지막으로 들려 드리겠습니다

집안일과 남편과의 좋지 않은 관계에 지쳐 심한 우울증에 걸린 한 여자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주님, 제 인생에는 아무런 낙이 없어요. 빨리 주님 계신 천국으로 가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 그래, 네 소원을 들어주마 ! 그런데 그전에 할 일이 있다.

그래도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변은 잘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 ?

먼저 3일 동안 집안을 깨끗이 치우고 정리해라..

그녀는 3일 동안 열심히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하자,

 

주님은 그래, 잘했다. 이제 자녀들의 좋은 추억을 위해 3일간은 자녀들에게 온 사랑을 쏟아보렴.

그 집사님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아이들을 정성껏 손수씻기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었습니다.

, 이제 마지막 요구다.

너의 장례식 때 남편이 좋은 아내라고 생각하도록 3일간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베풀어라.”

그렇게 9일이 지나고 ...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주부는 꿈에서 깼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다 사랑으로 돌아가신 주님!

오늘 이 시간 완전한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며 한 알의 밀알 이라는 찬양을 같이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1.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흘려야 할 피가 필요하다면

죄인을 대신하기 위해 희생의 제물 필요하시다면

내 생명 제단위에 드리니 주 영광 위해 사용하소서

 

2. 길 잃어 지친양을 찾아 마음상해 이리저리 헤매이는

한 영혼 찾아 아파하는 예수님 마음 내게 주옵소서

십자가 온 세상 위한 그 희생 눈물로 그 길 가게 하소서

 

후렴 생명이 또 다른 생명낳고 주님 볼 수 있다면

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죽어야 다시 사는 주의 말씀 믿으며

한알의 밀알되어 썩어지리니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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